《역행자》 RUN-001 전체 대사 및 내레이션 제1화~제3화 / CUT 001~025 정리 기준: 이 대화에서 사용자 선택에 따라 확정한 본문. 이미지 속 미확정 행동과 중복 대사는 제외. 원본의 문맥을 이어 읽기 편하게 정리했으며, 일부분은 연결 내레이션으로 재구성하였다. ================ 제1화: 죽음의 예고 ================ [CUT 001] 비 오는 밤, 낯선 경고 내레이션: 2026년 10월 31일 밤. 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거리. 조도식은 검은 코트 차림의 낯선 여자를 만났다. 서유진: "조도식 씨…… 드디어 찾았네요." 서유진: "제 말을 믿기 어렵겠지만, 당신은 곧 죽어요." 서유진: "그리고 당신을 죽이는 사람은…… 당신 자신이에요." 내레이션: 조도식의 휴대전화가 진동했다. [CUT 002] 당신은 누구요? 조도식: "당신은 누구요?" 서유진: "지금은 제 이름보다 당신이 살아야 하는 게 먼저예요." 서유진: "저를 기억하려고 하면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어요." 서유진: "오늘 밤 이후, 당신에게 이상한 일들이 시작될 거예요. 그리고 그 끝에는…… 당신 자신이 있어요." 서유진: "혹시…… 벌써 연락이 온 건가요?" [CUT 003] 찾아온 이유 조도식: "왜 나를 찾아왔는지 자세히 말해 보시오." 서유진: "이 새끼가!" 서유진: "지금 죽게 생겼는데 그게 그렇게 중요해요? 내가 당신을 찾아오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요?" 서유진: "미안해요. 하지만 당신이 죽는 걸 그냥 두고 볼 수 없어요." 서유진: "제발…… 지금은 받지 마세요." [CUT 004] 폭발한 분노 내레이션: 조도식은 서유진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. 그녀는 비틀거리며 입가를 감쌌다. 조도식: "도대체 당신 정체가 뭐야! 사람을 죽는다고 협박하고,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고!" 서유진: "당신…… 정말 변한 게 없네요." 서유진: "내가 당신을 살리러 온 건 맞아요. 하지만 그렇다고 당신한테 맞아야 할 이유는 없어요." 서유진: "그 전화…… 받으면 안 돼요." [CUT 005] 떠나버린 남자 조도식: "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소. 난 갈 테니 당신도 알아서 하시오." 서유진: "조도식 씨……!" 내레이션: 조도식은 돌아보지 않았다. 그는 자신의 차에 올라탔다. 휴대전화 화면에는 '발신번호 표시제한'이라는 문구가 떠올랐다. [CUT 006] 집으로 내레이션: 조도식은 전화를 받지 않고 운전해 아파트로 돌아왔다. 현관에서 작은 소리가 들렸다. 조도식: "대체 무슨 소리야…… 내가 나를 죽인다니." 내레이션: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걸려 온 부재중 전화가 남아 있었다. [CUT 007] 다시 건 전화 내레이션: 조도식은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남은 번호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. 통화 연결음이 멎자 잡음 뒤로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. 조도식: "누구요?" 의문의 목소리: "……조도식. 결국 다시 걸었군." [CUT 008] 국세청은 아니죠? 조도식: "혹시 국세청은 아니죠? 돈 없는데……." 의문의 목소리: "……국세청이 아닙니다." 의문의 목소리: "돈 걱정부터 하다니. 아직 유머 감각은 살아 있군요." 조도식: "그럼 대체 누구요? 왜 번호도 안 밝히고 전화하는 거요?" 의문의 목소리: "오늘 밤 당신이 만난 여자, 서유진. 그녀의 말을 무시하지 마십시오." 조도식: "당신이 그 여자를 어떻게 알아?" 의문의 목소리: "당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선택들이 곧 당신을 그곳으로 데려갈 겁니다." 의문의 목소리: "그리고 한 가지 기억하십시오. 당신을 죽이는 사람은…… 당신 자신입니다." 의문의 목소리: "지금은 아는 만큼만 물으십시오. 다음에 연락하겠습니다." 내레이션: 통화가 끊겼다. [CUT 009] 별 미친놈이 다 있네 내레이션: 조도식은 소주 한 병과 안주를 꺼내 혼자 마시며 투덜거렸다. 조도식: "하…… 별 미친놈이 다 있네." 조도식: "어디서 나타난 여자는 나보고 죽는다 그러고, 전화한 놈도 똑같은 소리나 하고……." 조도식: "아니, 국세청도 아니라면서 무슨 볼일이 있다고 새벽에 전화질이야?" 조도식: "내가 나를 죽인다고? 참 나. 살다 살다 별소리를 다 듣네." 조도식: "……그 여자, 괜찮으려나." [CUT 010] 잠든 남자 조도식: "에휴…… 별 미친놈들 때문에 잠도 못 자겠네." 조도식: "국세청도 아니고……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…… 나보고 죽는다 그러고." 조도식: "그 여자…… 괜찮으려나." 조도식: "에이, 내일 생각하자." 내레이션: 조도식은 소파에 누워 잠들었다. 꿈인지 기억인지 알 수 없는 환영 속에서 자신과 닮은 남자를 보았다. 서유진의 목소리처럼 들리는 환청: "조선생……." 서유진의 목소리처럼 들리는 환청: "당신을 죽이는 사람은……." ================ 제2화: 거울 속의 남자 ================ [CUT 011] 낯선 아침 내레이션: 2026년 11월 1일 아침. 소파에서 깨어난 조도식은 숙취에 머리를 감쌌다. 조도식: "으…… 머리야." 조도식: "별 미친놈들 때문에 술만 마셨네……." 조도식: "뭐야…… 왜 이렇게 낯설지?" 서유진의 문자: "당신에게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. 오늘 중으로 선택해야 합니다. — 서유진" 조도식: "아니, 이 여자가 내 번호는 또 어떻게 알았어?" [CUT 012] 밥이나 해주시오 조도식: "속도 쓰린데 집에 와서 밥이나 해주시오." 서유진의 문자: "어젯밤 저한테 어떻게 하셨는지 기억하세요?" 서유진의 문자: "식사는 챙겨 드세요. 하지만 먼저 사과부터 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?" 조도식: "허어…… 이 여자도 보통 성격이 아니네." 서유진의 문자: "어제 말씀드린 일은 장난이 아닙니다. 오늘 중으로 만나서 이야기해야 해요." [CUT 013] 뜻밖의 방문 내레이션: 서유진이 조도식의 집을 찾아왔다. 문을 연 조도식은 놀란 얼굴로 그녀를 보았다. 조도식: "얼굴을 보니 씻지도 않고 주변에 있었나 보오. 그런데 오라고 하면 아무 집이나 그냥 오는 거요?" 서유진: "아무 집이나요? 조선생님이 오라고 하셨잖아요!" 조도식: "아니, 문자 한 통 보냈다고 정말 찾아올 줄은 몰랐지." 서유진: "저도 오고 싶어서 온 건 아니에요. 아직 사과도 못 받았고요." 서유진: "그리고 어떻게 집을 알았는지는…… 나중에 설명할게요." 조도식: "그게 더 수상한 거 아니오?" 서유진: "일단 속이 쓰리다면서요. 밥은 드셨어요? 하지만 밥보다 먼저 할 이야기가 있어요. 어젯밤 당신이 들었던 경고에 대해서요." [CUT 014] 사과 조도식: "어젯밤 때린 건 미안하오. 그런데 내 집은 어떻게 알았소?" 서유진: "사과해 주셔서 고마워요. 하지만 집 주소를 알아낸 방법은 조선생님이 생각하는 그런 방식이 아니에요." 조도식: "그럼 어떻게 알았다는 거요? 혹시 나를 미행한 거요?" 서유진: "어젯밤 당신을 만나기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. 당신이 사는 곳도, 차도……." 조도식: "이거 완전히 스토커 아니오?" 서유진: "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죠. 하지만 저는 당신에 관해 앞으로 일어날 일도 알고 있어요." 서유진: "당신이 오늘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제가 알고 있는 미래도 달라질 수 있고요." 서유진: "제 말을 끝까지 들어 주세요." [CUT 015] 병원부터 갑시다 조도식: "그런데 입가의 상처는 괜찮소? 병원부터 갑시다." 내레이션: 조도식은 서유진의 입가에 남은 상처를 바라보았다. 두 사람은 현관에서 병원에 가는 일을 상의했다. [CUT 016] 치료 후 이야기 조도식: "치료 후에 술이나 한잔합시다." 서유진: "어젯밤에도 술 마셨다면서요? 속이 쓰리다던 분이 또 술이에요?" 조도식: "술 마시자는 게 꼭 취하자는 뜻은 아니잖소. 앉아서 이야기나 하자는 거지." 서유진: "좋아요. 하지만 먼저 병원부터 가요. 그리고 술 대신 따뜻한 음식 먹으면서 이야기해요." 내레이션: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두 사람은 인근 음식점에 앉았다. 조도식: "자, 이제 말해 보시오. 내가 죽는다는 이야기는 도대체 무슨 뜻이오?" 서유진: "조선생님, 한 가지 먼저 물어볼게요." 서유진: "살면서 누군가를 만지고 난 뒤,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을 자신도 갖게 된 것 같은 경험은 없으셨나요?" [CUT 017] 생체 특기 복제 조도식: "그게 무슨 소리요? 남의 능력을 내가 가져온다고?" 서유진: "네. 조선생님은 아주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. 이름은 '생체 특기 복제'예요." 조도식: "허어…… 이젠 초능력자까지 만들려고 하네." 서유진: "살아 있는 생명체와 직접 접촉하면 그 대상이 가진 특기 하나를 복제할 수 있어요." 서유진: "예를 들어 운동선수의 기술이나 동물의 특별한 감각 같은 거죠. 하지만 모든 능력을 무조건 얻는 건 아니에요." 조도식: "그럼 내가 격투기 선수를 만지면 싸움도 잘하게 된다는 거요?" 서유진: "가능성은 있어요. 다만 어떤 특기를 복제할 수 있는지,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는 확인해야 해요." 서유진: "그리고 가장 위험한 건 능력 자체가 아니에요. 당신이 그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뀐다는 거예요." [CUT 018] 당신의 특기는? 조도식: "그럼 당신 손을 잡으면 어떤 능력을 얻을 수 있소?" 서유진: "제 능력이 궁금하세요?" 조도식: "당연하지. 남의 능력을 복제한다면서 정작 무슨 능력을 얻는지도 모르고 만질 수는 없잖소." 서유진: "제 특기는 사람의 감정과 거짓을 감지하는 능력이에요. 다만 마음을 읽거나 미래를 보는 것과는 달라요." 조도식: "그럼 내가 거짓말하면 바로 안다는 거요?" 서유진: "항상 정확한 건 아니에요. 사람의 감정이 워낙 복잡하니까요." 서유진: "그리고 조선생님이 제 손을 잡는다고 반드시 같은 능력을 얻는다는 보장도 없어요. 실제로 시험해 봐야 알죠." 서유진: "해 보실래요? 다만 제가 그만하자고 하면 바로 놓아주셔야 해요." [CUT 019] 한계 조도식: "그런 능력이 있다면서 어젯밤 내가 화낼 줄은 몰랐소?" 서유진: "……알고 있었어요." 조도식: "뭐요? 그럼 내가 화낼 걸 알면서도 찾아왔다는 거요?" 서유진: "당신이 화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건 느꼈어요. 하지만 저를 때릴 거라고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어요." 서유진: "제 능력은 감정을 감지하는 거지, 사람의 행동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능력이 아니에요." 서유진: "그리고 당신이 화난다고 해서 저를 때리는 게 당연한 일은 아니잖아요." 조도식: "……그건 내가 잘못했소." 서유진: "조선생님의 능력은 제 능력보다 훨씬 위험해요." 서유진: "특기를 복제할수록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. 아직 제가 모든 원리를 아는 건 아니지만요." 서유진: "그러니 능력을 시험하더라도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해요." [CUT 020] 돈을 벌 수도 있겠구먼 조도식: "복제한 특기로 돈을 벌 수도 있겠구먼." 서유진: "목숨이 위험하다는데 벌써 돈 벌 생각부터 하세요?" 조도식: "아니, 이왕 생긴 능력이면 써먹어야지. 세상에 돈 없이 되는 게 어디 있소?" 서유진: "가능성은 있어요. 예를 들어 뛰어난 운동선수의 신체 기술이나 전문가의 특별한 감각을 복제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되겠죠." 조도식: "허허, 그럼 주식 고수의 능력을 복제하면 돈을 벌겠구먼!" 서유진: "그건 달라요. 분석하는 기술을 얻는 것과 미래 주가를 아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니까요." 조도식: "그러면 부자가 되는 건 쉽지 않겠네." 서유진: "더 중요한 건 아직 능력의 제한과 부작용을 모른다는 거예요. 그리고 상대방의 동의 없이 능력을 이용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." 서유진: "조선생님,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먼저 당신이 왜 위험한 상황에 놓였는지 알아야 해요." ================ 제3화: 첫 번째 복제 ================ [CUT 021] 선따후사? 조도식: "그전에 당신은 선따후사라고 아시오?" 서유진: "네? 선…… 뭐라고요?" 조도식: "선따후사 말이오. 들어본 적 없소?" 서유진: "처음 듣는데요. 무슨 뜻인데요?" 서유진: "설마 또 이상한 농담하시려는 건 아니죠?" 서유진: "좋아요. 조선생님이 직접 설명해 보세요. 선따후사가 무슨 뜻이에요?" [CUT 022] 관계가 끝나면 조도식: "선따후사는 당신과의 관계가 끝나면 알려주겠소." 서유진: "네? 관계가 끝나면요?" 조도식: "그렇소." 서유진: "정말 이상한 분이시네요. 지금 당장 알려주면 안 돼요?" 서유진: "잠깐만요. 그럼 제가 그 뜻을 알려면 조선생님과의 관계를 끝내야 한다는 거예요?" 서유진: "그렇다면 당분간은 모르는 채로 있어야겠네요." 서유진: "아직 조선생님께 해야 할 이야기가 많거든요." 서유진: "그런데 조선생님. 정말 제가 왜 당신을 찾아왔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?" 서유진: "우리가 만나게 된 건 우연이 아니에요." [CUT 023] 손을 내밀다 내레이션: 조도식은 서유진에게 손을 내밀며 복제 능력을 시험해 보자고 제안했다. 아직 실제 접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. 조도식: "좋소. 그럼 한번 시험해 봅시다." [CUT 024] 갑작스러운 실신 서유진: "조선생님, 그런데……." 조도식: "어……? 잠깐……." 조도식: "머리가…… 왜 이러지……." 내레이션: 심장이 빠르게 뛰고 시야가 흔들렸다. 조도식은 손을 잡기 전에 쓰러졌다. 서유진: "조선생님?!" 서유진: "조선생님! 제 말 들리세요?" 내레이션: 서유진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했다. 낯선 목소리처럼 느껴지는 소리: "드디어…… 시작되는군." [CUT 025] 무의식 내레이션: 조도식은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. 빛도 소리도 없는 깊은 어둠. 몸이 움직이는지 시간이 흐르는지도 알 수 없었다. 그의 의식은 끝을 알 수 없는 어둠 속으로 가라앉았다. ================ 현재 진행 기록 ================ 마지막 완료 컷: 025 다음 컷: 026 마지막 확정 상태: 조도식 의식 상실. 사망 미확정. 고유 능력: 생체 특기 복제 획득한 특기: 0개 실제 복제를 위한 접촉: 없음 선따후사: 의미 미공개 미해결: 죽음의 예언, 발신자 정체, 서유진의 비밀, 실신 원인, 시간역행 여부